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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개발(Brain exercise)67

윤리와사상 - 1. 윤리학의 개념과 유형 윤리와사상 과목을 공부할 때, 처음부터 무턱대고 암기를 하려 들면 안된다. 먼저 사상들의 흐름을 알면 추후 암기가 훨씬 수월하다. 사상이란 사람이 창안한 것이다. 그렇기에 사람이 살던 시대의 모습들이 사상에 반영이 되어있고, 역사와 마찬가지로 변천이 있다. 이러한 사상의 흐름을 깨우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역사 이야기를 해주셨듯 말이다. 지금부터 연재하려는 글은 윤리와사상 스토리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주기를 바란다. 1. 윤리학의 개념 윤리와사상(ethics)은 ‘인간의 도덕적 행위에 관한 철학적 탐구’라고 정의될 수 있다. 도덕에 대한 가치평가적인 연구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윤리학자들은 어떤 행위가 옳고 어떤 행위가 그른가 또는 어떤 행위가 .. 2023. 6. 1.
실존주의 철학 겉핥기 : 사르트르의 것을 중심으로 실존주의 철학이 요즘 좋다. 어쩌다 실존주의 철학을 짤막하게 접하게 되었는데, 그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그래서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고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 이름하여 실존주의 철학 겉핥기다. 실존주의 철학의 계보 실존주의(existentialism) 철학은 20세기 서양 사상의 또 하나의 추세다. 1930~40년대 유럽에서 나타난 뒤 전 세계로 퍼졌다. 실존주의는 주요 근대 철학의 체계틀을 거부한다. 그래서 실존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은 실존주의 자체를 아예 부정하기도 한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실존주의는 키에르케고르(Keirkegaard)에게서 비롯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면밀하게 살펴보면, 실존주의는 단 하나의 견지로 표현할 수 없다. 실존주의를 주장하는 다양한 주장자들이 존재하.. 2023. 5. 31.
선서문에 '하나'만 존재하는 이유 선서할 때 '하나'만 쓰는 이유 여러 행사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학교다닐 때도 여러번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상한 점이 있다. 조항을 하나씩 읽어나가는데, 모든 조항의 첫머리에 '하나'를 외치는 것이다. 두번째 조항이면 '둘'을, 세번째 조항이면 '셋'을 외쳐야 하는 것 아닐까? 우리의 통념과는 다르기에 어색하게 느껴진다. 왜 '하나'만 외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선서의 목적과 숫자의 특성에 있다. 먼저 선서를 살펴보자. 선서라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먹고 행동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에는 경중이 없이, 모두 제 1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숫자의 특성은 이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 다음을 생각해보자. 1등, 2등, 3등 중에서 무엇이.. 2023. 5. 26.
[성공학 총론] 1. 천하의 에디슨도 1만 번 이상 실패를 했다. (사업 성공하는법, 사업 성공 명언, 공부 자극, 공부 동기부여, 자기계발 명언, 성공하는법) 성공에 대한 뻔하지만 가치 있는 이야기를 모아봤다. 읽고 나면 누구나 "당연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서 성공학 '총론'이다. 단번에 성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공부든 사업이든 단 한번의 시도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 말이다. 통계적으로 따져보면 우리는 그러한 동화 같은 세상 속에 살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대부분 성공을 하기 위해 실패를 겪는다. 문제는 성공에 대한 '기약'이 없다는 것이다. 몇 회의 시도 혹은 실패 끝에 성공의 맛을 보게 된다는 기약이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실패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성공에 도달할 때 까지 계속 실패를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그 때'가 있기는 한지, 있다면 언제인지는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실패를, .. 2023. 5. 22.
헬창의삶 종료 요즘 헬스장에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운동에 쓰는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근 1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에 심취했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정말 매력적이다. 정직하다. 노력에 상응하는 결과가 도출된다. 비교적 빠르게. 그래서 빠져들었던 것 같다. 쉬는 시간이면 유튜브를 통해 유명 보디빌딩 선수들의 훈련 루틴과 운동법을 공부했다. 의도적으로 노력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그들의 영상을 보는 것이 진심으로 재미있었다. 다음날 헬스장에 가서 적용해 보고, 색다른 자극을 얻음으로써 그 재미는 배가되었다. 그러다 현타가 왔다. 내가 이렇게 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 본업이 보디빌더가 아닌데도, 피트니스 산업에 종사하지도 않으면서도 대부분의 주의력을 보디빌딩에 할애하고 있었다. 물론 장점은.. 2023. 4. 24.
5. 단락 한 편의 글은 다수의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하나의 단락은 담고 있는 뜻이 서로 연관 지어져 있는 문장들의 집합이다. 한 단락 안에는 소주제가 담겨있다. 한 단락 내 모든 문장들은 그 단락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소주제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의 단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된 의미를 나타낸다. 이 작은 완결된 의미들이 모여 글 전체의 주제를 뒷받침한다. 단락의 구분은 독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독자는 단락이 나눠지는 부분에서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금까지 읽은 내용들을 반추해볼 수 있고, 다음 단락의 내용을 미리 예측할 수도 있다. 글의 주제 파악이 수월해지고 글을 보다 능동적으로 읽어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도 단락의 구분은 유용하다. 본격적으.. 2022. 12. 20.
4. 자기소개서 압축하는 법, 자기소개서 글자 수 줄이는 방법 자기소개서 등 사회가 요구하는 글쓰기에는 대체로 분량 제한이 있다. 학교에서의 서술형 시험, 대입 논술 시험, 자기소개서 등, 쓸 수 있는 글자 수의 최대치가 정해져 있다. 블로그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쓴 글의 핵심 내용은 유지하면서, 글자 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주어 덜어내기 첫째로, 반복되는 주어를 생략하는 방법이다. 내 주장을 펼치는 글이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 '나는', '저는'. '필자는' 등의 주어를 많이 쓰게 된다. 그러나 모든 문장마다 이 주어들을 다 써 줄 필요는 없다. 주어를 생략해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면, 과감하게 생략해 줘도 좋다. 오히려 더 간결하고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다만, 주어.. 2022. 12. 20.
3. 외연과 내포 단어의 뜻을 알아가는 데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째, 내포다. 이는 그 단어가 지칭하는 대상의 속성이다. 예컨대, '식물'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자. 식물은 살아있지만 대체로 이동력이 없고, 체제가 비교적 간단하여 신경과 감각이 없다는 특징을 지닌다. 둘째, 외연이다. 이는 그 단어 속에 포함되는 대상들의 집합이다. 나무, 꽃, 풀 등 여러 가지가 식물에 해당한다. 이것들을 총칭하여 식물의 외연이라고 할 수 있다. 외연이 줄어들수록, 내포는 구체화된다. '생물-식물-꽃-나팔꽃'을 생각해 보자. 각각의 단어가 지시하는 대상의 범위가 점점 좁아진다. 외연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외연이 줄어들수록 단어의 의미는 구체화된다. 살아만 있는 생물에서 대체로 이동력이 없다는 특성을 가진 식물로, 여기에 꽃..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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