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안심과 등심은 늘 옳다. 소 안심살은 채끝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우 한마리에서 대략 2% 정도 밖에 얻을 수 없는 고급 부위다. 지방층이 적당하고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소 등심살은 갈비뼈 위쪽에 붙어 있다. 안심과 마찬가지로 고급 부위로 취급되고 있다. 썰었을 때, 황색 인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지방질이 많아서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안산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음메'에서 한우 안심살과 등심살을 먹고 왔다. 음메는 신장개업한 정육식당이다.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식당 자체가 매우 넓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이하에서는 자세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다.
1. 안산 고잔동 음메 위치, 영업시간, 메뉴판
음메의 위치는 중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역 북동쪽에 있는 중앙하이츠빌 건물 1층이다.
음메의 내부가 너무 넓어서 한 화면에 다 담기지 않는다. 좌석 자체도 매우 많고, 좌석 간 간격도 넉넉하다. 단체 회식, 가족 모임에 적합한 정육식당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10시까지 받는다.
음메는 정육식당이다. 고기는 가게 카운터 쪽에 위치한 정육 쇼케이스에서 골라 직접 구입하면 된다. 그 외에는 상차림 비용이 기본으로 청구되며, 김치찌개, 된장찌개, 물냉면, 공깃밥 등 사이드 메뉴는 기호에 맞게 추가해 먹으면 된다.
소주, 맥주가 아직 4000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단체 회식에 아주 적합한 식당이라고 볼 수 있다.
한우 등심, 안심, 안창살 등이 진열되어 있는 쇼케이스다. 같은 부위라도 등급별로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한우 특수부위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도 판매하고 있다. 수입육의 경우 '소한마리' 처럼 여러 부위가 골고루 묶인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은 정육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2. 한우 안심 등심 후기
선택한 등심이다. 1등급이며 268g에 26670원이다. 고기 질은 매우 싱싱해 보였다.
다음으로 안심이다. 마찬가지로 1등급이며 246g에 39360원이다. 고깃값만 총 67000원 정도가 들었다. 대략 2.5인분의 한우를 해당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일단은 가성비 합격이다.
기본 상차림이다. 고사리 나물, 야채 샐러드, 물김치, 버섯, 방울 토마토 등이 제공된다. 샐러드 바가 있어서 밑반찬들은 자유롭게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샐러드 바에 싱싱한 야채들과 밑반찬이 한가득이다.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먼저 등심으로 위에 기름칠을 시작하였다. 버섯과 토마토도 올려주었다. 바베큐 스타일로 말이다.
한우 된장찌개(후식)이다. 한우 건더기들이 낭낭하게 들어있다. 맛은 된장찌개라기보다, 우거지국에 가까웠다. 슴슴하고 고소하다. 찌개를 시키면 공깃밥 하나가 함께 제공된다.
후식 물냉면도 한그릇 맛봤다. 맛은 기성품 맛이다. 그저 그랬다.
귀여운 로봇이 일손도 돕는다. 서빙로봇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정도로 식당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재방문 의사는 충분했다. 일단 선택권이 넓은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기본적으로 한우라고 하면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주저되었는데, 음메는 같은 한우라도 여러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내 주머니 형편에 맞는 등급을 골라서 먹을 수 있었다. 물론이지만 맛도 훌륭했다. 또한, 가게 내부가 매우 쾌적하다. 다닥다닥 테이블이 붙어있는 고깃집에서 밥을 먹으면 너무 시끄럽고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여기는 넓직넓직하다. 마치 야외에서 먹는 기분이 들 정도다. 식사 분위기가 쾌적한 점이 장점이다. 한우 안심 등심을 드시려는 분들에게 신장개업한 '음메'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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