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탁 최신 이용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얼마 전 평행주차를 시도하다가 보도블록에 차 앞부분을 긁었다.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표면이 까지게 됐다. 움푹 파이거나 찌그러진 것은 아니었지만 썩 보기 좋지 않았다. 그래서 수리를 결심하게 됐다. 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기에 카닥이라는 어플을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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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긁힘, 수리비는 얼마?
플레이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받은 후 회원가입을 했다. 그다음에 사고 부위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상세한 설명을 남긴다. 이것을 보험으로 처리할지 아닐지도 선택한다. 그러면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보내오게 된다.
요즘 저런 방식으로 여러 업체의 견적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이사를 했었는데, 이사 역시 '짐 싸'라는 어플을 통해 진행했다. 이 앱도 카닥과 비슷하다. 이사할 짐들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이사 업체들이 견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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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사진처럼 경미한 차 긁힘에 대한 수리를 요청했고, 비보험 처리로 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온 견적들은 아래와 같았다. 지역에 포진돼 있는 업체들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 220000
- 300000
- 250000
- 185000
- 350000
- 200000
- 250000
- 260000
- 250000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또 클릭해서 들어가면 업체들의 세부 설명을 볼 수 있다. 나는 최저가를 선택하기보다, 위치가 가깝고 무료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신청하는 곳을 선택했다. 별도 내 시간을 내지 않고 고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수리 기사님이 오전에 내가 있는 곳으로 차를 받으러 오셔서, 퇴근 전에 차를 다시 가져다 주셨다. 수리도 말끔하게 되었다. 다만 부분 도장이었기에 사진 찍은 부분 이외의 실기스 부분들까지 처리해 주지는 않았다. 위 견적 가격들은 딱 저 사진에 맞는 흠집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도색하려는 부위가 여러 개라면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개인 시간을 내지 않고 편리하게 차를 수리할 수 있었다. 물론 걱정이 될 수 있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수리 모습, 수리하는 동안 차량의 관리 모습을 내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되도록이면 후기가 많은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불량 업체를 피하는 방법이다.
보험? 비보험? 무엇이 더 유리?
보험 처리를 하면 수리 시 부담하는 금액이 없거나 적다. 그러나 무사고 이력이 무마되고 추후 보험료 할인이 안될 우려가 있다. 반면 비보험을 하면 보험 수리 이력을 남길 수 있지만 목돈이 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경미한 긁힘에 대해 보험처리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고민했지만 내년 보험료를 줄이는 것이 더 유효하다고 생각했다. 또 카닥 견적을 통해 본 수리비도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때문에 나는 비보험 처리로 수리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수리비가 50만 원 또는 내가 부담할 수 있는 금액 이상이면 보험 처리가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약
- 수리비: 30만원 이하
-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 출근 후 차량 출고, 퇴근 전 입고
- 딱 사진 찍은 부위만 수리
- 후기 많은 업체에 의뢰할 것
총평은 카닥은 이용할만한 서비스다. 업체끼리 무한경쟁을 시키기 때문이다. 적어도 소비자가 이른바 '눈탱이' 맞을 일은 줄어든다. 자동차 정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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