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의 라운지인 '페닌슐라'에 다녀왔다. 페닌슐라는 소공동 롯데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는 라운지다. 1층이라서 멋진 시티뷰를 볼 수는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야경이 없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지금까지 갔던 호텔 라운지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곳이다. 프랑스 궁전을 연상케 하는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창문 밖에서 멋진 조명과 함께 떨어지는 폭포수,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각설하고 리뷰 시작한다.
1. 롯데호텔 페닌슐라 라운지 위치 및 영업시간
을지로입구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페닌슐라는 롯데호텔 1층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다.
2. 롯데호텔 페닌슐라 라운지 메뉴판, 가격
메뉴판은 태플릿으로 제공된다. 메뉴가 매우 다양해, 페이지 수가 굉장히 많았다. 일부만 소개한다.
- 아이스 샤인 머스캐 에이드 23000
- 아이스 홍시 스무디 25000
- 샤인 머스켓 하이볼 32000
- 샤인 머스캣 사워 32000
- 메이플 사워 32000
- 샤인 머스캣 빙수 75000
- 해산물 토마토 소스 리조또 43000
- 마르게리따 피자 30000 / 40000
- 고르곤졸라 피자 30000 / 40000
- 클럽 샌드위치 38000
- 치즈 햄버거 49000
- 감자 튀김 10000
- 그린 샐러드 30000
- 양배추 샐러드 32000
- 시저 샐러드 32000
- 카프레제 샐러드 37000
- 양송이 수프 25000
- 해산물 수프 32000
- 해산물 크림 소스 스파게티 43000
- 라구 소스 스파게티 43000
- 랍스터 비스크 소스 스파게티 65000
- 마이 리틀 프린세스 세트 100000
- 마이 리틀 프린스 세트 120000
- 카페 아인슈페너 20000/21000
- 싱글 에스프레소 19000
- 더블 에스프레소 19000
-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19000
- 아메리카노 19000/20000
- 카푸치노 20000/21000
- 카페 라떼 20000/21000
- 카페 모카 20000/21000
- 카라멜 마키아토 20000/21000
- 바닐라 라떼 20000/21000
- 아포가토 23000
- 계절 과일 플래터 60000/10000
- 치즈 플래터 60000/100000
- 사퀴테릴 플래터 60000/100000
- 찹스테이크 100000
- 아이스크림 22000
- 바닐라 타르트 25000
- 치즈 케이크 25000
- 티라미수 25000
- 생크림 케이크 25000
3. 샤인머스캣 빙수 후기
샤인머스캣 빙수가 나왔다. 알이 굵은 샤인 머스캣이 많이 박혀있다. 빙수는 우유 눈꽃 빙수 스타일이다. 맛은 당연히 있다. 샤인머스캣이 맛이 없을 수 없지.
샤인머스캣 샤베트와 단팥, 그리고 샤인머스캣 버블(?)이 함께 나온다. 샤인머스캣 버블은 연어알 같은 식감인데 씹으면 안에서 달달한 샤인머스캣 맛의 즙이 흘러나온다.
빙수를 앞접시에 덜은 다음 샤베트와 단팥, 그리고 버블을 함께 섞어서 먹으라고 안내받았다.
자세히 보니 금가루도 뿌려져 있었다. 이래서 비쌌구나!
층고가 진짜 높다. 프랑스를 가보진 않았지만 마치 프랑스 궁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적당히 어두워서 분위기다 아주 오붓하다. 연인이 기념일에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창문 밖 풍경이다. 인공 폭포가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만큼 트리로 장식을 해 놓았다. 기대 없이 갔지만 아주 큰 만족감을 얻은 라운지다.
이날 노래를 부르시는 여자 싱어분이 노래를 정말 너~~~~~~~무 잘하셨다. 싱어게인 나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 몰라.
싱어분 덕분에 이곳에서의 추억이 더욱 각별해졌다. 감사드린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서울 호텔 라운지로 롯데호텔 서울의 '페닌슐라'를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꼭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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