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동 커피공방 아인슈페너,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의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방문 지점은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점이다. 현대백화점 신촌 유플렉스 12층에 위치하고 있다. 꼭대기에 있어서 그런지 뷰가 환상이다. 요즘 '아인슈페너'라는 메뉴에 꽂혔다. 커피 위에 올려져 있는 부드러운 크림을 떠먹은 후 가라앉아 있는 씁쓸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 과거 '고진감래주'가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카페를 가게 되면 아인슈페너를 시켜 먹곤 한다. 오늘 먹은 통인동 커피공방의 아인슈페너는 매우 훌륭했다. 각설하고 리뷰 시작한다.
1. 통인동 커피공방 아인슈페너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와 아인슈페너를 시켰다.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는 7500원, 아인슈페너는 7800원이다. 아인슈페너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근데 마셔보니 가격이 수긍이 갔다. 지금까지 먹었던 아인슈페너 중에서 가장 내 입맛에 맞았다. 크림과 커피가 부드럽게 연결된다고 해야 하나. 일단 크림을 몇 번 떠먹어봤다. 덩어리 진 듯 꾸덕하고 우유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크림이다.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숟가락질을 몇 번 하면, 아래 짙은 고동색의 커피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이 커피가 완전 블랙커피는 아니다. 은은하게 달다. 그래서 달콤한 크림을 먹다가 커피를 마셨을 때 당황스럽지 않다. 이제 크림과 커피를 섞어서 마셔봤다. 아인슈페너라는 메뉴 총체의 맛, 그 자체의 맛이 매우 좋다.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다. 뒷맛이 깔끔했다.
2. 통인동 커피공방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아인슈페너에 비해 큰 감동은 없었다. 크루아상 같은 식감을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다. 촉촉한 케이크를 먹는 느낌이었다. 달달한 케이크를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훌륭한 당 충전원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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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동 커피공방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점은 신촌 현대백화점 휴점일과 연동돼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라스트오더는 밤 9시까지다.
주요 커피 메뉴 및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아메리카노 5600
- 롱블랙 5600
- 카페라떼 6300
- 플랫화이트 6300
- 바닐라라떼 6900
- 아인슈페너 7800
- 카라멜 마끼아또 7500
- 샤인머스캣 쥬스 9000
- 오렌지 쥬스 8000
- 오렌지 에이드 7000
- 흑당 크로플 4500
- 플레인 크로플 4500
- 더치 오트 8000
지금까지 통인동 커피공방의 아인슈페너와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의 최신 후기였다. 메뉴 외에도 끝내주는 뷰로 매력이 넘치는 카페이니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다음 글로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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