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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개발(Brain exercise)/글쓰기(Writing)

1. 글을 왜 써야 하는가?

by Philop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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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명료화

 

글쓰기를 통해 막연했던 나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바꿀 수 있다. 글쓰기는 내 머릿속 생각을 끄집어내 '문자'라는 기호로 치환하는 행위다. 그리고 문자는 생각과 달리 눈을 통해 보다 명료하게 인식할 수 있다. 때문에 읽다 보면 논리적으로 빈약한 부분이 금방 보이기 시작한다.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여 보완해 나간다. 이 과정을 거듭하면, 자연스레 내 생각은 구체화된다.

 

 

 

 

가치관의 정립

 

이러한 글쓰기 행위가 반복되어 가치관이 정립된다. 피상적인 생각을 글로 쓰며 구체화하다 보면, 이내 뒷받침이 가능한 생각과 아닌 생각이 구별된다. 근거가 타당하지 않는 주장은 철회한다. 탄탄한 근거가 있는 주장은 강화한다. 특정 이슈에 대한 나만의 답안지가 완성된다. 그렇기에 글쓰기를 많이 한 사람은 주관이 뚜렷하다. 남들의 판단에 이끌려 다니지 않는다. 다만, 아집에 빠지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읽기'가 중요하다. 특히 나와 다른 주장을 가진 사람들의 글을 읽고,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곱씹어야 한다. 내 생각의 맹점을 발견할 수 있게 말이다.

 

 

 

말의 체계화

 

글쓰기를 하면 말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완결된 글은 주로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를 지니는데, 이런 글을 많이 써 버릇하면, 말할 때도 그 습관이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생각나는 대로 뱉는 것이 아니라,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잘 정돈해서 체계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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