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바퀴벌레 방역, 퇴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의 자취 라이프를 괴롭히는 것이 있다. 바로 무시무시한 바선생이다. 날이 따뜻해지면 바선생께서 마실을 나오신다. 10년 넘게 이곳저곳에서 자취를 하면 바퀴벌레와 동고동락했다. 직접 약을 사서 뿌려도 보고 업체에 방역을 맡겨 보기도 했다. 오늘은 바퀴벌레 셀프 방역 및 퇴치에 대한 지금까지의 모든 노하우를 풀어보겠다.
목차
1. 외부유입 차단(창문, 현관문)
2. 외부유입 차단(싱크대, 화장실 배수구)
3. 외부유입 차단(지속성 살충제)
4. 맥스포스 셀렉트겔 도포
5. 방역업체 비용 및 후기
6. +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읽은 글들
1. 외부유입 차단(창문, 현관문)
바퀴벌레 방역 및 퇴치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외부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다. 원룸, 다가구 주택에서 자취를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5층 이내 건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바퀴벌레의 유입이 창문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바깥에서 유입된 바퀴는 미국바퀴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바퀴는 크기가 매우 커서 마주쳤을 때 굉장한 심리적 데미지를 입게 된다. 그렇기에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다. 이것과 모양과 기능이 유사한 것으로 아무 데서나 사면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반드시 위 3가지 방식(물구멍방충망, 창틀 모헤어, 상하틈막이)의 차단을 '모두'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라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바퀴벌레는 몸을 축소시키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작아 보이는 틈이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충분히 비집고 들어올 수 있다. 그리고 벌레차단 모헤어의 경우 창문뿐 아니라 현관문에도 부착해야 한다. 현관문에도 틈이 있기 때문이다.
2. 외부유입 차단(싱크대, 화장실 배수구)
바퀴벌레는 지하 세계에서 유입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 배수구나 싱크대도 잘 막아야 한다.
싱크대, 화장실 배수구 트랩을 검색하라. 그러면 여러 제품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 바퀴벌레를 잘 막을 것 같아 보이는 것으로 아무거나 사서 설치하면 된다. 핵심은 무방비 상태로 싱크대와 화장실 배수구를 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떤 제품을 쓰는지는 크게 상관없다.
3. 외부유입 차단(지속성 살충제)
외부유입을 완벽하게 방지하기 위해 찍어야 할 마침표가 있다. 바로 창문, 현관문 근처에 지속성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다.
이것은 방역업체 기사님에게 추천받은 방법이다. 'DA킬라맥스'라는 제품을 검색해서 구입한 후 현관문 틈, 창틀, 기타 출몰이 예상되는 지역에 뿌려주면 된다. 일종의 벌레 기피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번 뿌리고 마는 것은 아니다. 3~4개월마다 한 번씩 뿌려주면 된다. 그리고 약이 굉장히 독하기 때문에, 나는 손에 비닐장갑을, 입에는 마스크를 끼고 뿌렸다.
4. 맥스포스 셀렉트겔 도포
다음으로 해야 할 작업은 집안 곳곳에 '맥스포스 셀렉트겔'을 도포하는 일이다. 집 안의 모든 구석, 구멍에 '쌀 한 톨'만 한 크기로 조금씩 작게 뿌려 놓아야 한다. 바둑알 크기의 먹이집도 따로 판매하지만, 집에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상 먹이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쌀 한 톨 만한 크기로 작게 뿌려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바퀴벌레가 먹이로 생각해서 맥스포스 셀렉트겔을 먹기 때문이다.
위에 설명한 4가지만 철저하게 한다면, 바퀴벌레와 만나는 빈도수를 확연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박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서비스를 받았던 방역업체에서 제공해 주는 방역들도 위 내용의 것들이 거의 전부였다.
5. 방역업체 비용 및 후기
나는 이사를 갈 때, 항상 방역업체에서 입주 전 방역 서비스를 받는다. 아무래도 집에 짐이 가득 차 있을 때보다 방역 하기가 좋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방역업체 부동의 원탑이자 고유명사는 '세스코'다. 가장 먼저 세스코를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다. 그래서 세스코는 제쳐두고 인터넷 검색에서 나오는 중소 업체에 방역을 맡겼다. 6평 정도 되는 작은 원룸이었는데, 비용은 6~7만 원 정도 들었었다. 그리고 방역 후 몇 개월 내에 바퀴벌레가 나왔을 경우 무료 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재방역을 받을 수 있었다. 벌레를 많이 마주치는 옥탑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 후 바퀴벌레와 마주친 경험이 없다. 물론 건물 자체가 원래 깨끗해서 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방역을 했을 때 받았던 서비스나 해주신 조언들이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기에 심리적으로 든든한 마음도 컸다. 벌레를 미치도록 무서워하는 분들이라면, 스트레스받지 말고 차라리 한번 비용을 들여 방역 서비스를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 효과도 분명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마음이 안정된다. 세스코의 비싼 가격으로 업체 이용을 포기하지 말고, 다른 군소 업체들도 괜찮으니, 방역업체 이용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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