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
https://place.map.kakao.com/16053234
군자역 7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이름이 아주 파이팅이 넘친다.
2. 영업시간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짧고 굵게 영업하신다.
휴무일은 둘째, 넷째 월요일이다.
군자역 근처를 돌아다녀 보니,
음식점들의 휴무일이 대체로 '월요일'인 경우가 많았다.
10월 10일(공휴일) 오후 7시쯤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한 20분 정도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인기가 많은 로컬 맛집이다.
3. 메뉴판
국내산 삼겹살 200g 16000원
국내산 목삼겹(목살) 200g 16000원
국내산 항정살 200g 18000원
볶음밥 1인분 2000원
공깃밥 1개 1000원
맥주 1병 5000원
소주 1병 5000원
음료수 2000원
막걸리 5000원
목삼겹이라는 부위는 처음 들어봐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목살 부위라고 하셨다.
그리고 항정살은 다 나갔다고 하셨다. 인기가 좋은 듯하다.
항정살을 먹고 싶으면 일찍 방문해야할 것 같다.
4. 맛이 어떠니?
파무침이다.
기름지거나 달지 않다.
담백하게 양념이 되어 있어서, 파 본연의 맛과 약간의 매콤함만을 느낄 수 있다.
고기의 느끼함을 충분히 덜어주었다.
양념장 세트다.
좌측은 일반 쌈장과 통마늘이다.
그리고 우측이 이 가게의 핵심인 특제 양념장인데..
참기름 + 굵은 소금 + 후추가 들어간 일반 기름장, 그리고 다진마늘이다.
이 다진마늘을 기름장에 넣어 섞으면 되는데, 이 마늘 기름장의 맛이 진짜 사기다.
너무 맛있었다. 거의 모든 거기를 이 기름장에 찍어 먹었다.
신선한 쌈채소도 푸짐하게 내어주신다.
우선 삼겹살로 시작했다.
커다란 불판과 함께 선홍빛 생삼겹살이 나왔다.
곧이어 불판에 함께 올릴, 김치와 콩나물, 그리고 양파가 나왔다.
사장님께서 직접 불판 위에 올려주셨다.
고기는 손님이 직접 구워 먹어야 했다.
지금이야!!!!!!!
한바탕 전쟁을 치른 후, 정신을 차려보니 불판 위에 목살이 올려져 있었다.
본능적으로 담백한 고기가 끌렸던 것 같다.
정신없이 먹다보면 사장님께서 지원군을 보내주신다.
된장찌개와 계란찜인데, 서비스다. 모든 테이블에 제공되는 듯 했다. 둘다 맛은 평범했지만, 고기와 잘 어울렸다.
뇌에서 탄수화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강력하게 보내왔다.
그래서 시킨 볶음밥 1인분이다. 1인분인데도 양이 꽤 된다.
그러나 간이 좀 셌다.
5. 총평
<장점>
-질 좋은 고기를 싸게 먹을 수 있음
-마늘 기름장이 굉장히 맛있음
-사장님이 매우 파이팅 넘치시고 친절하심
<단점>
-간이 다소 센 반찬, 볶음밥
-좁은 테이블 간격, 기름진 환경
-남녀공용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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