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15인치와 맥북프로 14인치를 비교하고자 한다. 둘 중 어느 것을 구입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맥북에어 15인치의 램이나 SSD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면, 14인치 프로 깡통과 가격이 얼추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두 제품을 자세하게 비교해 보고, 가장 저렴하면서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M2 맥북에어 15인치 vs M2 맥북에어 13인치
기존 맥북 세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큰 제품이 없었다. 큰 화면을 원한다면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싸디 비싼 16인치 맥북프로를 사야만 했다. 맥북에어 15인치는 그 빈 틈을 노린 제품이다.
먼저 기본 규격을 살펴보자.
M2 맥북에어 15인치 | M2 맥북에어 13인치 |
두께 1.15cm |
두께 1.13cm |
가로 34.04cm |
가로 30.41cm |
세로 23.76cm |
세로 21.5cm |
무게 1.51kg |
무게 1.24kg |
확실히 인치가 큰 만큼 무게도 무거워졌다. 1kg 미만, 혹은 약간 넘는 LG그램을 쓰던 분들에게는 갑자기 무거워질 수 있는 무게다.
그다음은 연산장치 스펙이다.
15인치의 경우 GPU가 깡통모델도 10코어다. 그러나 13인치의 경우 깡통모델은 8코어 GPU에서 시작한다.
오디오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15인치는 포스 캔슬링 우퍼를 탑재한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다. 반면 13인치는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다.
요컨대, 13인치와 15인치는 (1) 화면 크기, (2) 무게, (3) 오디오 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사실상 연산장치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맥북에어 15인치와 맥북프로 14인치를 비교해 보자.
2. M2 맥북에어 15인치 vs M2 pro 맥북프로 14인치
색상 옵션
먼저 고를 수 있는 색상 옵션에 차이가 있다. 맥북에어는 신제품이니 만큼, 색상 선택 폭이 넓다. 스타라이트와 미드나이트 색상을 추가로 고를 수 있다. 프로 14인치는 스페이스그레이와 실버 색상만 선택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무게, 가격, 연산장치, 확장성
M2 맥북에어 15인치 (16GB 통합메모리 / 512GB SSD) | M2 pro 맥북프로 14인치 (16GB 통합메모리 / 512GB SSD) |
디스플레이 38.9cm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2880 x 1864 픽셀 |
디스플레이 35.9cm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 / 미니 LED 백라이트 3024 x 1964 픽셀 최대 120Hz 가변 재생률 제공하는 ProMotion 기능 |
두께 1.15cm |
두께 1.55cm |
무게 1.51kg |
무게 1.60kg |
공식 홈페이지 정가 2430000원 |
공식 홈페이지 정가 2790000원 |
연산장치 Apple M2 칩(8코어 CPU, 10코어 GPU, 16코어 Neural Engine) |
연산장치 Apple M2 Pro(10코어 CPU, 16코어 GPU, 16코어 Neural Engine) |
확장성 MagSafe 3 충전 포트, Thunderbolt/USB 4 포트 2개 |
확장성 Thunderbolt 4 포트 3개, HDMI 포트, SDXC 카드 슬롯, 헤드폰 잭, MagSafe 3 포트 |
위와 같이 램과 SSD를 같게 맞췄을 때, 가격 차이는 36만 원이 난다. 프로 14인치가 36만 원 더 비싸다.
위는 맥북프로 14인치의 측면 모습이다. SDXC 카드 슬롯, HDMI 포트 등 맥북에어 대비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반면 맥북에어 15인치의 경우, C타입 포트와 맥세이프, 그리고 이어폰 잭만이 있을 뿐이다.
쿠팡 가격
M2 맥북에어 15인치 (16GB 통합메모리 / 512GB SSD) | M2 pro 맥북프로 14인치 (16GB 통합메모리 / 512GB SSD) |
스페이스그레이 2320000원 22개월 할부 시 월 105454원 |
스페이스그레이 2558860원 22개월 할부 시 월 116313원 |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쿠팡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면 가격 차이가 약 23만 원으로 줄어든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할부가 최대 12개월까지 가능하지만, 쿠팡은 좀 더 선택의 폭이 넓다. 특정 카드의 경우 무이자할부 22개월까지 가능하다.
22개월 할부 시 월 부담액이 약 1만 원 차이가 난다.
3. 요약 및 결론
맥북프로 14인치가 맥북 에어 15인치 대비 (1) 화면도 1인치 작고 (2) 더 무겁고 (3) 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1) 디스플레이 (2) 연산장치 (3) 확장성 측면에서 이득이 있다.
디스플레이는 맥북프로가 Mini LED가 탑재돼 있어 밝기도 더 밝고 명암비도 좋다.
연산장치에서는 CPU와 GPU의 성능이 맥북프로가 더 좋다. 이 차이는 특히 영상 편집 후 렌더링 시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확장성이 다르다. 맥북에어는 1개의 외부디스플레이 연결만이 가능하다. 반면 맥북프로는 외부디스플레이 3개까지 연결 가능하다(네이티브 기준). 기본적으로 포트도 프로가 더 많다.
맥북프로가 이러한 장점들이 있는 반면, 가장 큰 단점인 가격은 22개월 할부를 함으로써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월 1만 원만 더 부담하면 맥북에어 15인치가 아닌, 맥북프로 14인치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 일이라는 것이 어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나는 평생 영상편집 같은 것은 안 할 거야!"라고 외치던 사람들도 언제, 어떤 이유로 영상 편집을 하게 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왕 맥북을 사는 것이라면 맥북프로 14인치를 입문용으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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