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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Miscellaneous)

[금융문맹 탈출 시리즈] 1. CMA 통장의 A부터 Z까지

by 스포츠의 모든 것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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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MA 통장의 장점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다. 은행 입출금통장과 마찬가지로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체크카드와 연계하여 결제 기능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입출금통장과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CMA 통장은 하루치의 이자를 '매일매일' 이자를 지급한다. 그리고 일반 입출금통장이 제공하는 이율(대략 0.01% 정도)과는 달리 압도적인 이자율을 자랑한다. 글 작성일 기준 주요 CMA 통장의 이자율은 아래와 같다.

  • IBK투자증권 CMA: 3.4%
  • KB CMA: 3%
  • 하나 CMA: 3.15%
  • CMA RP_네이버통장: 3.55%
  • 신한명품 CMA: 3%

네이버에 'CMA 금리비교'를 입력하여 검색하면 각 증권사 CMA 통장의 금리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증권사를 고른 뒤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CMA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2. CMA 통장의 단점

은행 입출금통장과 달리, CMA 통장은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증권사는 CMA 통장에 있는 돈들로 주로 우량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될 확률은 상당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예전 동양증권 사태 때도 CMA 계좌를 갖고 있던 고객들은 돈을 모두 찾아갔다고 한다.

 

3. CMA 통장의 대표적 유형

 

(1) CMA RP

RP는 Repurchase Agreement, 환매조건부 채권의 약자다. 환매조건부채권에 증권사가 직접 투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입하는 유형이다. 

 

(2) CMA MMF

MMF는 Money Market Fund의 약자다. 펀드는 자산운용사들이 만들어 파는 금융상품으로, 해당 CMA 통장에 이체된 돈들이 자산운용사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자산운용사의 운용 성과에 따라 손익이 변동될 수 있다.

 

(2) CMA 발행어음형

정부에서 인가해준 증권사에서만 발행어음형 CMA 통장을 만들 수 있다. 그만큼 신뢰도가 더 높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인가된 증권사는 총 4군데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다. 

 

4. CMA 가입방식

 

(1) 수시 입출금식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금리가 낮다.

 

(2) 약정식

돈을 일정기간 묶어두는 것이다. 정기예금과 비슷하다. 그렇기에 은행 정기예금의 금리와 비교해 가입을 결정해야 한다. 

 

(3) 적립식

적금과 같은 방식이다. 시중은행의 적금 금리와 비교해 가입을 결정해야 한다.

 

국민증권 CMA를 기준으로, 각 가입방식 별 금리는 아래와 같다.

  • 수시 입출금식: 3.4%
  • 약정식: 4.3%(12개월 만기 기준)
  • 적립식: 5%

요즘 금리가 꽤 매력적인 은행 특판 예금/적금 상품들이 많다. 청년도약계좌가 대표적이다. 그것들이 위에서 설명한 CMA 예금/적금보다 더 큰 이자를 가져다준다. 그렇기에 CMA 예금/적금이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CMA 예금/적금은 가입조건이 거의 없다. 허들이 낮다는 것이다. 반대로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조건이 있다. 나이, 소득 등 다양한 조건들이 있다. 가입조건이 없다는 것, 그것이 CMA 예금/적금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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