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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Review)

[알바 후기] 실내 인테리어 보조 (2022.09.27.)

by 스포츠의 모든 것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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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 지원 경로 : 알바몬

 

* 근로 시간 : 14:00 ~ 17:00

 

* 급여 : 28500원(시급 9500원 x 3) / 일 마치고 계좌이체로 받음

 

* 근로 내용 :

 

실내 인테리어 현장에서 이것 저것 다양한 일을 하였다.

 

지하 업장을 새롭게 인테리어 하는 현장이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다시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일 자체가 크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공구를 다루다 보니 다칠 위험이 크고 

 

지하라서 환기가 더욱 잘 안되어서 먼지가 정말 너~~무 많았다. 

 

KF94로도 감당이 안 되었다.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하면, 9500원이라는 시급은 정말 낮게 책정된 것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12000원은 되어야...

 

 

 

 

 

 

현장에 도착해서 가장 처음 한 일은 천장을 흡음재로 메우는 일이었다. 

 

높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천장 나무 골조 사이를 흡음재로 테트리스 하였다.

 

사다리가 높아 너무 긴장이 된 나머지, 식은땀이 엄청 났다.

 

그리고 흡음재 자체가 먼지가 많다보니.... 나무 골조 사이에서 흡음재를 이리 저리 움직이는 과정에서

 

먼지가 내 눈과 머리 위로 우수수 떨어졌다. 눈에 자꾸 이물질이 들어와 눈물이 났다.

 

이러다 큰일 나는거 아닌가 싶어 참다 참다 직원분께 고글을 요청하였다. 고글을 쓰고 하니 한결 나았다.

 

 

 

 

 

 

두번째로는 타카로 방음판을 벽에 부착하는 작업을 했다.

 

직원분께 타카의 자세한 사용 방법, 심을 리필하는 방법, 타카를 이용해 벽에 잘 붙이는 방법을 배웠다.

 

덕분에 타카 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작업을 마무리 하며, 현장 청소 작업을 하였다.

 

각종 폐기물들을 포대 자루에 담은 후, 이를 지상으로 빼내기 쉬운 장소에 옮겨 두었다.

 

 자투리 각목과 송판이 모이니 포대의 무게가 꽤 되었다.

 

빗자루로 바닥에 쌓인 먼지와 목재 가루를 쓸었고, 이것 역시 포대에 담아 버렸다.

 

빗자루로 바닥을 쓸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건강이 진심으로 염려 되었다.

 

공업용 마스크 하나로 커버가 될까...?

 

이분들 진짜 돈 많이 받으셔야 한다.

 

 

 

 

 

실내 인테리어를 보조 알바를 지원하실 분들은

 

'반드시' 버려도 되는 검은 옷을 입고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별도로 공업용 마스크도 지참하면 좋으며,

 

작업 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참지 말고 바로 담당자분께 이야기 하도록 하자.

 

뭔가 도움이 되는 도구들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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