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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Review)

동인천 아저씨냉면 최신 후기(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

by Philop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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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아저씨냉면의 최신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동인천은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가 유명하다. 골목 하나가 온통 냉면집으로 가득 차 있는데, 세숫대야 같은 큰 그릇에 냉면이 나와 '세숫대야 냉면'이라고 불린다. 오늘 다녀온 아저씨냉면은 냉면골목에서도 오래된 곳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각설하고 리뷰 시작한다.

 

 

 

 

 

1. 위치 및 영업시간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추석 연휴에도 정상 영업한다고 써져 있었다. 사장님께서 굉장히 부지런하시다.

 

 

화평동 냉면거리에 들어선 뒤, 조금 걷다 보면 노란색 애드벌룬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가면 아저씨냉면이 나온다.

 

 

 

설명에 의하면, 아저씨냉면은 화평동 냉면으로 제일 처음 문을 연 집이라고 한다. 냉면 골목 형성의 시작이 된 집으로 맛의 노하우를 갖춘 곳이라고 한다 

 

 

 

 

2. 메뉴 및 가격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하다.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집이라고 할 수 있다. 곱빼기는 2000원이 추가된다.

  • 물냉면: 8000원
  • 비빔냉면: 8000원
  • 감자만두: 7000원
  • 냉면사리: 2000원

 

 

  • 떡갈비 8000원
  • 왕만두 7000원

 

 

 

 

 

3. 후기

내부는 정겨움이 물씬 느껴지는 노포다. 하지만 청결했다. 유명인들의 싸인들도 많이 걸려있었다.

 

 

양념장과 식초 겨자, 그리고 '청양고추'가 세팅돼 있다. 청양고추를 가위로 잘라서 냉면에 넣어 먹는 것이 별미라고 한다. 맵찔이인 나는 시도해 보지 않았다. 

 

 

냉면과 열무김치가 나온다. 열무김치는 고춧가루 양념이 돼 있지 않은, 백김치 스타일이다. 그래서 냉면 위에 올려 먹기 좋다.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는 않았는데, 냉면의 양이 매우 매우 많다. 대식가인 나도 남길 뻔했다.

사진의 양은 빙산의 일각이다. 이게 곱빼기가 아닌 '일반' 사이즈다. 곱빼기는 양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 갔다. 단돈 8000원에 이 정도 양의 냉면을 주는 곳은 화평동 냉면거리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맛은 전형적인 함흥냉면이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았으며, 적당하게 새콤달콤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살얼음 상태가 좋아서 정말 시원했다. 한 여름에 와서 먹었다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동인천을 놀러 올 일이 있으면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지하철역에서도 가깝고, 주차도 가능해 차를 타고 오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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