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광화문, 을지로, 남대문 점심 맛집 총정리 2탄, 직장인 점심

직장인 점심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소중하다.

지난 1탄에서 정동, 서소문동, 무교동, 다동, 소공동, 북창동, 남창동, 남대문시장 점심 숨은 맛집 식당들을 소개했다.

점심 식사는 직장인들에게 소확행을 선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어디서 무엇을 먹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은 2탄이다. 1탄에서 소개하지 못한 곳들을 소개한다.

목차
1. 백부장집 닭한마리
2. 이남장 명동점
3. 신의주부대찌개 시청점
4. 오목집 시청점
5. 다끼야
6. 숭례도담
7. 현대칼국수
8. 이자까야 금파
9. 참치공방 시청점
10. 북경원
11. +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읽은 글들

1. 백부장집 닭한마리

해장과 단백질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다.

맑은 국물의 닭한마리 전문점이다.

기호에 따라 떡, 칼국수 면사리, 야채 등 다양한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조리가 장점이기도 하다. 점심시간은 스피드가 생명 아니던가?

종각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종각] 백부장집 닭한마리 (서울 닭한마리, 닭한마리 맛집)

 

2. 이남장 명동점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설렁탕으로 유명한 집이다.

을지로3가역 바로 앞에 을지로본점도 있다. 그러나 명동점이 더 넓고 쾌적하다. 

[서울/명동] 이남장 명동점 (2022.05.21.)

 

3. 신의주부대찌개 시청점

시청역 7,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부대찌개와 삼겹살을 판다.

점심에 삼겹살을 먹기는 좀 그렇고, 부대찌개가 괜찮다. 국물이 묵직하다. 함께 제공되는 파김치도 일품이다.

게다가 양도 많다. 흰쌀바도 두둑하게 주신다. 배고픈 점심시간, 부대찌개가 강력하게 당길 때 추천드리는 곳이다.

 

4. 오목집 시청점

여기는 프랜차이즈다. 족발집이다. 그런데 점심 메뉴가 상당히 괜찮다.

된장찌개, 제육볶음, 막국수 등을 판다. 음식 자체도 맛이 좋다.

놀라운 점은 반찬으로 갓 튀겨진 경양식 돈가스 한 접시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공짜다.

그래서 두둑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한번 점심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5. 다끼야

이자카야다. 점심에는 일식 위주의 런치 메뉴를 판매한다.

돈카츠, 냉모밀, 연어벤또, 카레라이스 등이다.

메뉴가 매우 다양하고 음식이 정갈하게 나온다. 양도 적당하다. 

무난 무난하게 만족스러운 곳이다. 

 

6. 숭례도담

시청역 7,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치찜, 낙지볶음, 대파전, 보쌈 등을 판매한다.

이곳은 막걸리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홀 가운데에 항아리가 있는데 거기서 막걸리를 퍼와서 먹을 수 있다.

오전 업무로 스트레스 용량이 가득 찼다면, 숭례도담에서 가볍게 낮술을 하는 것도 괜찮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다.

 

7. 현대칼국수

멸치 육수 베이스의 칼국수와 물만두를 파는 곳이다.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 늘 줄이 길게 서있다. 현대칼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

맛은 다소 자극적이다. 그래서 자꾸 당긴다.

그리고 면 리필이 된다. 양도 부족하지 않게 채울 수 있는 맛집이다. 

 

8. 이자까야 금파

가게의 본질은 이자까야다. 그러나 점심시간에는 런치메뉴 중심의 장사를 한다.

덮밥류와 카레류도 있는데 여기는 돈카츠가 특히 맛있다.

가츠모듬정식, 새우후라이정식, 히레까스, 로스까스 등을 판다. 

점심에 돈카츠가 먹고 싶을 때 방문을 추천하는 곳이다.

 

9. 참치공방 시청점

프랜차이즈 참치집이다. 여러 지점이 있다.

점심 단품으로 해물알탕, 볶음우동, 히레까스, 회덮밥, 알밥을 판매한다.

점심 코스로는 스페셜 코스, A코스, B코스가 있다. 점심 코스는 참치를 중심으로 코스 메뉴가 구성된다.

내부가 매우 넓고 쾌적하다. 음식도 정갈하게 나오고 양도 넉넉하다. 

점심 단품, 점심 코스 모두 추천하는 곳이다.

[서울/시청] 참치공방 : '실속'있게 참치를 먹을 수 있는 곳

 

10. 북경원

광화문중심업무지구에는 수많은 중국집들이 있다. 그 가운데 북경원을 추천한 이유는 여기에 '고기튀김'이 있기 때문이다.

탕수육이 아니다. 깐풍기도 아니다. 말 그대로 고기튀김이다.

돼지고기를 튀긴 것 같은 튀김인데, 양념이 없이 나온다. 순수한 튀김이다.

함께 나온 후추소금에 찍어 먹으면 된다. 

점심에 짜장면, 짬뽕만 먹기에는 입이 심심하지 않던가?

 고기튀김이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니, 북경원에서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글이 또 길어졌다.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나 많은 음식점을 돌아다녔다니.

곧 3편으로 다시 찾아봬야 할 것 같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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