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모니터 M7 아이패드 미러링 얼마나 만족스러울까? 삼성 M7 리얼 사용후기

삼성 M7 모니터 아이패드 미러링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얼마 전 삼성 스마트모니터 M7 제품을 구입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네임, 깔끔한 디자인, TV 시청 기능 등 장점이 많았지만, 나를 이끌었던 최애 기능은 아이패드, 아이폰과의 미러링이었다. 이하에서 삼성 M7 모니터의 장점, 단점과 아이패드 미러링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1. PC용, 또는 노트북 듀얼모니터 용으로서의 M7

PC용 모니터로, 또는 노트북의 듀얼모니터로 M7을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 고한다. 결론적으로 비추천드린다. 왜냐하면 가격 대비 해당 목적의 모니터로서 더 뛰어난 상품들이 많으며, 마우스 포인터 레이턴시가 있기 때문이다. 마우스 포인터가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어색했다. 적응이 되면 좀 낫기는 한데, 그래도 계속 신경은 쓰인다. 넷플릭스, 티빙 등을 거의 시청하지 않으시는 분들일 경우 거의 사무용으로 M7을 사용할텐데, 그 목적이라면 스마트모니터 말고 일반 모니터가 훨씬 낫다.

 

 

 

 

 

2.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시청 용으로서의 M7

OTT 시청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M7은 최선의 선택이다. 따로 TV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쾌적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화질도 굉장히 좋고, 화면도 32인치라 넉넉하다. 만약 43인치를 구입한다면 그건 거의 TV의 기능을 99% 대체 가능할 것이다.

 

 

 

 

 

3. 아이패드 미러링 용으로서의 M7

(1) 영상을 시청하려는 경우

아이패드로 영상을 튼 다음에 M7에 미러링을 해서 보려는 경우는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위 사진은 아이패드에서 유튜브 영상을 실행한 다음 M7와 미러링 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미러링을 하게 되면 아이패드에서는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M7에서 꽤 괜찮은 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거진 TV나 다름없다.

 

 

아이패드와 단순 미러링을 하게 되면 화면 비율 문제로 인해 M7에서 화면이 온전히 구현되지 않는다. 양 옆에 여백이 생기는 것을 볼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 티빙 등 영상 앱을 실행해서 '전체화면' 모드로 바꿀 경우, 위의 첫번째 사진처럼 화면이 영상으로 꽉 차게 된다. 따라서 아이패드 미러링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시려는 분들에게는 M7가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2) 책을 읽거나 필기를 하려는 경우

결론적으로 비추한다. 먼저 화면 비율이 안 맞는 문제가 있다. 여백이 생긴다. 그리고 해상도 때문인지 글을 읽기에는 눈이 아프다. 약간 글자가 깨져서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대표적인 공부앱인 플렉슬을 실행한 상태다. 영상 앱의 전체화면 모드가 아닌 이상 화면이 계속 잘린다. 또한, 애플펜슬로 필기를 하려할 때 레이턴시가 있다. PC용으로 사용할 때 있는 마우스 포인터 레이턴시 보다 더 심하다.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필기를 할 수 없다. 또한, 아이패드는 현재 내 애플펜슬의 펜촉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포인터로 표시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미러링을 통해 모니터에만 시선을 두며 필기를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목디스크 등의 문제로 모니터에만 시선을 두며 필기르 하려는 분들에게는 펜슬 펜촉 위치가 포인터로 표시되는 갤럭시탭 제품을 이용하시는 것이 나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레이턴시 문제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갤럭시탭으로 미러링을 해보지는 않았으므로 레이턴시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음).

 

 

 

 

 

<요약>

·       사무용 모니터로 사용 -> 비추

·       OTT 매니아 -> 강추

·       아이패드 영상시청 -> 강추

·       아이패드 공부 ->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