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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Review)

[인천/주안] 변가네 옹진냉면 (2022.07.11.)

by 스포츠의 모든 것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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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https://place.map.kakao.com/8454303

 

변가네옹진냉면

인천 미추홀구 한나루로586번길 92 (주안동 509-13)

place.map.kakao.com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썩 역세권은 아니다. 

가게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가져가셔도 좋을 것이다.

 

 

 

 

 

 

야외에 웨이팅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2.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다.

 

월요일 낮 12시 50분쯤 입장했는데,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19시 이후로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당분들은 참고하시라.

 

 

 

 

 

 

 

 

 

 

3. 메뉴판

물냉면 9000원

비빔냉면 9000원

녹두부침 1장 6000원

삼겹살수육 200g 12000원

사리 5000원

소주, 맥주 4000원

청하 5000원

 

 

 

 

 

 

 

 

 

 

4. 그래서 너는 뭐 먹었니? 맛이 어때?

물대신 따뜻한 면수를 준다.

고소하고 다소 쿰쿰한(?) 맛이 난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될 것이다. 그러나 마시다 보면 중독될 것이다.

 

 

 

 

 

 

 

녹두부침은 미니 피자 사이즈로 나오는데, 두터워서 은근히 배부르다.

식감은 겉바속촉이다.

맛은 무(無) 맛이다.

간이 아예 안 되어있다. 싱겁다.

간장에 찍어 먹거나, 깍두기와 함께 먹어 간을 맞춰야 한다.

나는 이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깍두기 맛은 치킨 무의 맛과 유사했다.

달달하고 시원하다.

 

 

 

 

 

 

 

이 냉면은 생경하다.

함흥냉면도 아니고 평양냉면도 아니다.

주인분께 이 냉면의 카테고리가 무엇이냐고 여쭤보니, 그냥 '메밀 냉면'이라고 하셨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백령도 또는 황해도 냉면이 이 맛과 유사하다고 한다. 참고하시라.

 

맛도 표현하기 어렵다.

육수의 자극도가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면의 식감이 다소 독특한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탱탱하고 매끈하고 쫄깃한 면이 아니라,

서걱서걱하고 까슬까슬한 면이다. 투박하다.

 

양은 많다.

개인적으로 대식가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냉면 일반과 녹두전 1장을 같이 먹으니 배가 꽉 찼다.

냉면 곱빼기를 시켰으면 큰일 날뻔 했다.

 

 

 

 

 

 

 

 

 

5. 총평

 

나는 이곳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

어릴 적, 이북 출신의 친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자주 먹던 추억의 냉면이기 때문이다.

내 입맛은 이미 이 냉면에 길들여져 있다.

 

하지만 확실한 점은

개성있는 냉면이라는 것이다. 

함흥냉면도 아니고 평양냉면도 아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평양냉면의 스핀 오프?

 

다소 독특한 맛의 냉면을 찾고 있는 전국의 냉면 마니아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혼자 온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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